[뉴스] AI 인슈어테크 선두주자 "아이지넷", 2월 4일 코스닥 입성 - 비상장주식거래, 장외주식시장 NO.1 38커뮤니케이션

상장 이후 기술 혁신과 베트남 시장 진출 가속화

"국내 최초 AI 보험 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1호 상장 등 처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AI 기반 인슈어테크 선도기업 아이지넷(대표 김창균·김지태)이 사업모델 특례 상장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아이지넷은 2019년 AI 기반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으며,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통해 초개인화 보험 진단 및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제 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개인 맞춤형 자동화 AI 엔진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이 꼽힌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윈윈 구조를 형성하며, 디지털 보험 플랫폼 사업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지넷은 2021년 37억 원이던 매출을 2023년 130억 원으로 끌어올렸으며, 2024년 3분기 기준 17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86%에 달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김지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법인보험대리점(GA) 파트너십 다변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3대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이 연평균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활용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회사는 2019년 보닥 첫 출시 이후 GA로부터 총 매출액의 15~25%의 수수료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외 다수의 GA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실적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보닥'은 GA와 협력해 계약 유지율 13개월 차 기준 98%, 계약 전환율 13%, 불완전판매율 0%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아이지넷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에서 장기성보험 비대면 판매 시장을 개척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슈어테크 초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지 인슈어테크 기업 메디치와 MOU를 체결하고 JV를 설립, 메디치가 보유한 베트남 40개 지역의 35개 이상 자체 지점 네트워크와 운영 경험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2025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보험 가입률이 낮고 중산층이 급증하는 유망 시장"이라며, "현지 기업 인수합병(M&A)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지넷은 총 20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범위는 6,000~7,000원으로 설정됐다. 공모 금액은 약 120억~140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1094억1276억 원으로 전망된다. 기관 수요예측은 1월 15~19일, 일반 청약은 1월 20~21일에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은 2월 4일로 예정됐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