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장외뉴스] 케이뱅크-부산은행 "공동대출", 혁신금융 지정…하반기 출시 순항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함께 준비 중인 공동대출 상품이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양 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한다. 공동대출 상품은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대출이 실행되는 구조다. 대출금은 양 은행이 각각 절반씩 분담한다.

대출 안내·신청·실행을 비롯해 원리금 상환과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대출 관리 기능까지 모두 케이뱅크 앱에서 할 수 있다. 양 은행은 신용평가모형(CSS)과 플랫폼 노하우 등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대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 대출 상품은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지난 1월 체결한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의 일부다. 케이뱅크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역량과 부산은행의 금융업 노하우·네트워크를 결합해서 다양한 상생·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서 성공적인 윈-윈(Win-Win) 협업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