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뉴스] "주가 급등 끝, 하락장 시작?"…숨 고르는 코스피, 어디로 - 비상장주식거래, 장외주식시장 NO.1 38커뮤니케이션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전일 약보합 마감에 이어 이틀 연속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했던 시장이 단기차익실현,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는 데다, 전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곧 상승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상승한 2654.5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32억원, 116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18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일 약보합 상태에 머물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전후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3000억원 규모였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2500억원 아래로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19일까지 7일 연속 상승하다 지난 20일 약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거래소 941 종목 중 상승종목이 500종목에 가까운 상황이어서 하락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부동산이 1%대 강세였고, 부동산, 운송장비·부품, 소형주, 중형주, 운송·창고, IT 서비스, 화학, 유통, 제약, 제조, 기계·장비, 건설, 섬유·의류가 강보합 마감했다. 생활소비재, 음식료·담배, 대형주, 비금속, 정보기술, 전기·전자, 가스, 금융,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종이·목재, 건설이 약보합으로 마무리했고, 통신, 증권이 1%대 약세, 보험이 2%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가 2.26% 상승했고, 메리츠금융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가 1%대 강세였다.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으로, 삼성전자, 셀트리온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은 1%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인 대비 6.38포인트(0.83%) 오른 774.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15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886억원, 7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약 4% 강세였다. 산업재, 화학, 소재는 2%대, 유통, 대형주, 의료·정밀기기, 기술성장기업부, 벤처기업부, 우량기업부, 헬스케어는 1%대 강세였다. 제조, 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중형주, 제약, 소형주, 건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강보합으로, 운송·창고, 기타제조, 중견기업부, 통신, 비금속, 오락·문화, 출판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IT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은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휴젤이 7.30%, 에코프로가 6.16%, 클래시스가 5.76%, 파마리서치가 4.35% 상승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켐은 2%대, 에코프로비엠은 1%대 강세였다. 리노공업은 강보합, JYP Ent., 삼천당제약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HLB는 3.20%, 코오롱티슈진은 8.90%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6원 내린 1434.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