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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5:10 유예림 기자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오크43" 패키지 재단장

일품진로 오크25와 일품진로 오크43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고에서 오랜 기간 숙성한 원액을 넣은 고품질 증류식 소주 브랜드다.

하이트진로는 제품 라벨, 병뚜껑의 디자인과 색상을 변경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가장 숙성이 잘 된 고도수 원액을 사용해 고유의 진한 향과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새로운 패키지는 오크통 원목의 색상을 표현한 베이지 라벨을 적용해 프리미엄 원액의 가치를 표현했다.

일품진로 오크43은 12년 이상 목통 숙성 원액을 섞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제품의 고도수 블렌딩 특성을 고려해 검은색 라벨과 병뚜껑으로 고급스러움과 깊이를 강조했다.

재단장한 일품진로 오크43은 이달 3주차, 일품진로 오크25는 5주차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용량, 주질, 가격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대한민국 대표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는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이끌며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목통 숙성고를 도입해 1996년 목통 숙성 블렌딩 '참나무통맑은소주'를 출시했다. 2007년 본격적으로 목통 숙성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를 선보인 뒤 연구와 설비 투자를 이어오며 오크 숙성의 정통성을 지키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크 숙성고에선 오랜 시간 숙성 원액을 생산하기 위해 오크통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관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24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희석 없이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을 선보이며 고도화된 숙성과 블렌딩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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