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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0:19 정세진 기자


G밸리산업박물관, 여름 휴가철 맞아 특별기획전 "파랗고 푸른 숨" 개최



서울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파랗고 푸른 숨'을 오는 10월 18일까지 구로구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파랗고 푸른 숨'을 오는 10월 18일까지 구로구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숨 쉬는 쉼, 그 오랜 여정으로부터'는 산업화가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의 근로환경과 복지제도를 살피며 휴식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짚는다. 2부 '푸른 숨을 듣다'에서는 근로자의 여가문화와 도시 속 자연의 모습을 사운드 작업으로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부 '파란 숨, 느린 호흡으로'에서는 근로자가 소망하는 휴식의 장면과 자연 풍경을 기록한 영상작업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와 연계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G밸리산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에 근로자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다도, 뜨개질, 레진아트 클래스를 통해 근로자의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했다. 또 주말에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함께하는 쉼을 손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지원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만드는 휴식 인프라'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다"라며 "일과 삶의 균형 속 휴식의 고유한 의미를 발굴하며 도심 근로자에게 특별한 위로와 회복을 전할 이번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박물관에서의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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