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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1일 15:43 이재윤 기자

"복도 창문 왜 닫아"…이웃에 흉기 휘두른 70대, 현행범 체포

11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는 이날 A씨(70대)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복도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날이 더워 시원한 바람을 쐬려고 창문을 열어놨는데, 이웃이 그걸 닫아 갑자기 화가 났다"며 "겁만 주려고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자 B씨의 자택에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스마트워치 지급 등 보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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