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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공모가 2만2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오는 3일~4일 일반 청약 진행, 7월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
아우토크립트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2000원에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은 995.34대 1로 집계됐다. 총 2403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8.83%(가격 미제시 0.29%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으며, 이 중 약 5.16%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를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날 아우토크립트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1만8700원~ 2만2000원) 상단인 2만2000원에 최종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05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2007년부터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온 국내 유일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 약 16억대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차량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사장은 "상장 후에도 확대되는 차량 소프트웨어 부품과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글로벌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오는 3일~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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