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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4일 16:23 전형주 기자

"캐나다인" JK김동욱, 순대국밥 올리더니…"대통령은 김문순대"

JK김동욱은 14일 SNS(소셜미디어)에 순대국밥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몸은 캐나다 최초 수제 피순대를 만들어팔던 식당의 아들이었다. 차이나타운에서 선지를 사 지하철로 운반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소신 발언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김문순대"라고 강조했다. '김문순대'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119에 전화해 "나 김문수인데"라며 관등성명을 요구한 사건으로 얻은 별명이다.

JK김동욱은 가수 김흥국, 배우 최준용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연예인 중 하나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지지했으며,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JK김동욱은 지난달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이 보일 때마다 그렇게 빨리 망할까 생각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2030들,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은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며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

JK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99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하면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은 국내에서 하지만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한국계 캐나다인이기 때문에 병역 면제를 받았으며, 투표권 역시 없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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