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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12일 09:53 송정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런던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출국


12~13일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 참석 예정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런던사무소 개소식 개최 및 두바이 핀테크 서밋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런던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런던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IB(투자은행)·자산운용사·인덱스사업자 등 금융기관 및 현지 진출 유관기관 등 업계 관계자 50~6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거래소 런던사무소는 영국 및 유럽 지역에 위치한 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1956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1992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 글로벌 4대 권역(싱가포르, 중국 북경, 영국 런던, 뉴욕)의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런던 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앞서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행사에 이날부터 13일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CEO(최고경영책임자)와 1:1 미팅을 갖고 글로벌 금융허브로 부상 중인 중동지역의 협력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정 이사장은 'IPO(기업공개) 시장의 향후 전망' 이라는 패널토의에 참여해 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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