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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30일 16:32 양성희 기자


12년 전 대학 기숙사 침입했던 성폭행범…복역 후 "또 성범죄"


12년 전 대학 기숙사에 침입해 대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한 30대 남성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에 처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현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차례에 걸쳐 여자친구의 신체를 촬영하고 이를 14차례에 걸쳐 지인 등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체 사진을 가족 등에게 전송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013년 8월 부산대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대학생을 성폭행한 전과가 있다. 이 일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 출소한 뒤 신상정보가 공개된 상태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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