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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30일 12:56 유선일 기자


LX세미콘,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 첫 양산



LX세미콘은 지난 2022년 경기도 시흥시에 3000평 규모 방열기판 공장을 준공하고 에칭(식각) 공정을 내재화하는 등 양산을 위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 완공 후에는 시제품을 생산하며 품질 관리 능력을 높였다. 현재 방열기판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5만장이며 내년 말까지 5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차량용 방열기판은 높은 열 전도성이 특징인 부품으로, 전기차 파워모듈의 내구성·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LX세미콘은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MDB(Metal Diffusion Bonding) 공법을 적용했다. MDB 공법은 얇고 균일한 금속층으로 세라믹과 구리를 접합하는 기술이다. 접합면을 얇고 균일하게 접합할 수 있어 열적·기계적 신뢰성이 높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차별화된 제조 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방열기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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