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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5일 19:24 오석진 기자

마포구에서 소형 싱크홀 발견… "맨홀 구조물 파손"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소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마포구청은 25일 오후 3시쯤 마포구 대흥동의 한 골목길 도로에서 소형 땅꺼짐이 발생해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청 물관리과 직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경찰서도 현장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인근 교통을 통제 중이다. 인명 피해는 따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청 관계자는 "맨홀 하부에 있는 구조물이 파손돼 토사가 유실된 것이 원인이다"며 "자정 안으로 복구 작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 도로에서 지름 40㎝, 깊이 1.3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노후화된 하수도관에서 물이 나오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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