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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5일 17:15 안채원 기자

한미, 트럼프 2기 첫 핵·재래식 통합 TTX "아이언 메이스" 시행

한국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언 메이스'를 진행했다.

함동참모본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서울 용산에서 한국 전략사령부 주도로 아이언 메이스 25-1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CNI는 북핵 억제·대응을 위한 한국의 재래식 능력과 잠재적인 미국 핵 능력의 통합을 의미한다. 이번 CNI TTX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지침 이행 차원에서 시행됐고, 한미 합참과 관련 사령부 핵심 관계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유사시 미국의 핵 작전 하 한국의 재래식 무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 등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습은 북핵 억제 대응을 위한 중요한 분야의 훈련"이라며 "핵은 미국 주도로 사용하는 것이고, 우리는 재래식 전력 위주로 기획하고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의 아이언 메이스 훈련은 지난해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합참은 "한미는 동맹의 목표 달성을 위해 후반기에도 아이언 메이스 25-2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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