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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5일 14:55 경북=심용훈 기자


경북도, 산불 피해농가에 벼·콩·밭작물 종자 21톤 지원



경북도는 25일 국립종자원·농촌진흥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산불 피해지역 영농재개를 위해 8개 작물(벼·참깨·들깨·땅콩·조·기장·녹두·콩) 종자 21톤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 공급이 필요한 종자 11톤을 1차 긴급 지원했다.

2차 지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신청받는다.

벼 종자의 경우 시·군 수요조사를 받아 11품종 11톤을 공급했고 밭작물도 306㎏ 공급 완료했다.

고추묘와 콩 종자 10톤은 파종시기(5월 중순~6월 초순)에 늦지 않도록 5월 초까지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

사과묘목 35만6000주는 한국과수묘목협회, 민간업체 등과 협의해 영농 전에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산불이 영농을 준비하는 시기에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크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종자와 종묘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모종은행에서 농가로 공급할 고추묘./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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