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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5일 14:53 최경민 기자

동국제강, 1Q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동국씨엠도 실적 개선

회사 관계자는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에서 건설경기 악화 지속으로 생산 및 판매가 감소했다"며 "생산 최적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일부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후판 부문은 중국산 반덤핑 잠정 관세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수시 조직개편과 인사 발령을 통해 수출전략팀, 수출영업지원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보강근(GFRP) 신제품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대형 용접형강(Built-up Beam) 신제품 디-메가빔(D-Mega Beam) 역시 개발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52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4.0%, 425.4% 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36.8% 감소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내수는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함에 따라 냉연도금류 생산판매량이 줄었다"며 "럭스틸(Luxteel) 등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컬러강판 생산판매량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시장을 잠식하는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가 신청이 임박함에 따라 내수 시장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줬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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