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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5일 13:23 황예림 기자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4883억…은행 성장에 역대 최대 실적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 1년 전보다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자이익은 1분기 2조8549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93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은 경기 부진에 따른 연체율 상승으로 1년 전보다 15.4% 증가한 436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조1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35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6.7% 감소했다. 회원 인프라 확충과 고객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카드수수료 이익이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0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7.1% 늘어난 165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3% 감소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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