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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다날재팬과 AI 생체인증 기술 협력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 행사 현장에서 다날재팬과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날재팬은 다날의 일본 현지 법인이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을 공급해왔으며, 일본 결제 시장 내 영업력과 시스템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일본 핀테크 시장에 AI 생체인증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얼굴 인증을 활용한 결제 승인 기술 개발과 생체인증 관련 신규 서비스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컴은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페이스피(Facephi)의 생체인식 기술과 자사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의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컴은 일본 ‘디지털청’의 디지털화 정책에 발맞춰 현지 법인 설립 및 IT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Alqouz),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과도 협력하며 금융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 중이다. 김연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및 생체인증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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