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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1일 11:03 대전=허재구 기자

산림청, 美 목재제품 무역확장법 관련 국내 업계 피해 최소화에 "만전"

산림청은 미국 행정부의 수입 목재 및 목재 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 개시 이후 국내 목재 산업계와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행정명령과 함께 수입 목재 영향 조사에 나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일까지 각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우리 정부는 별도 의견을 미국에 제출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미국 행정부가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협의의 여지가 열려있는 만큼, 국내 목재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업계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목재 수출기업 현장방문 및 관련 산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미국의 조치와 관련, 수출 감소보다는 대미 수출에 어려움이 생긴 다른 국가로부터 덤핑 등 목재 품목의 한국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며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대응해 목재 수출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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