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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8일 16:37 오상헌 기자

오세훈·한동훈 만났다...서울시청 집무실서 회동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집무실을 찾은 한 전 대표와 만나 차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만남에는 한 전 대표의 측근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배석했다.

오 시장과 한 후보는 이후 독대하면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정치·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국민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만찬을 한 데 이어 16일 서울시청을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등과 연쇄적인 만남을 가졌다.

오 시장은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자신의 시정철학인 '약자동행' 정책 중 전국화가 가능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는 디딤돌소득과 서울런, 약자동행지수 등이 담긴 USB를 전달했다.

이날 한 전 대표에게는 USB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오 시장이 과거 한 전 대표와는 이미 약자동행 정책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편안하게 만나 차 한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셨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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