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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8일 09:17 김근희 기자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국내 해운 주 동반 상승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해운 주들이 18일 장초반 동반 상승 중이다. 미국이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국내 해운 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거래소(KRX) 증시에서 STX그린로지스는 전날 대비 1140원(12.72%) 오른 1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HMM(상승률 5.35%), 흥아해운(3.45%), 팬오션(3.81%), 대한해운(2.07%) 등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와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수료는 오는 10월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된다. 미국은 매년 수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국내 해운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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