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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7일 16:02 이유미 기자

부여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본격화.. 복지·관광환경 높여

이 사업은 총 20억 원 규모로 △스마트폴 20개소 설치 △스마트 은빛쉼터 16개소 설치 △정림사지박물관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주민 생활과 관광 자원에 밀접한 솔루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해 사업 사전 절차 및 계약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실시설계부터 솔루션 구축, 시범운영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도시 솔루션 리빙랩 주민참여단'을 구성, 최근 1·2차 리빙랩 발대식을 열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특히 2차 리빙랩에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참석, 주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부여군 발전을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리빙랩에 참여한 한 주민은 "스마트도시에 대해 처음엔 잘 몰랐지만 이번 리빙랩을 통해 부여군이 추진하는 방향과 스마트 서비스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했다"며 "주민 의견이 실제 구축 현장에 반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과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수행 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은빛쉼터' 솔루션을 연계한 '스마트 경로당 보급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군 관계자는 "화상회의 인프라를 통한 여가·복지 프로그램 제공과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 고령층을 아울러 전 연령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된다면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과의 시너지로 지역 내 스마트 안전망과 주민 복지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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