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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6일 17:03 부산=노수윤 기자

한국남부발전 함안사내산단 19.8㎿ 연료전지 가동

한국남부발전이 함안군 사내산단에 고체산화물 방식(SOFC) 연료전지 19.8㎿를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지난해 3월 착공해 주기기 설치·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사용전 검사를 받았다.

수소 연료전지는 고온의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신에너지원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석탄발전소 대비 41%에 불과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준공 전 브릿지 역할을 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발전원이다.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163GWh로 함안군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량의 66%에 달한다. 함안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의 무재해 준공을 축하하며 축적된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살려 365일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지역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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