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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5일 15:57 김도현 기자

경선 등록한 김경수 "이재명·김동연과 선의의 경쟁 펼칠 것"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경선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출발선이자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도구"라고 밝혔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김동연 예비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고민하는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김 예비후보는 "참여가 민주주의의 생명이다. 민주당 경선이 흥행해야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며 "국민과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다시 증명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빛의 연대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 나와 우리, 모두가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기회를 달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김 전 지사는 등록 서류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경선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 그래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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