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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1일 17:27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속보]중국 "트럼프 관세는 숫자놀음 불과..조롱거리 전락할 것"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를 유예했지만 무역을 협박의 수단으로 삼아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본질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중국은 미국이 이른바 상호관세 조치를 전면 철회하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은 사실상 숫자놀음에 불과하며, 경제적으로는 아무런 실질적 의미가 없다. 오히려 미국이 관세를 도구화하고 강압적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민낯을 드러낼 뿐이며 이런 행태는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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