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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1일 15:44 이지현 기자

서대문경찰서, 범죄 취약지 민·경 합동 순찰…"지역 치안 문제 해결"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일상생활 속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장 주관 홍은1동 일대 민·경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대문서는 전날 홍은1동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청소년육성회와 함께 홍이소공원 등 범죄 취약 요소·장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순찰 중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신종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물도 배포했다.

김용웅 서대문서장도 순찰에 함께했다. 김 서장은 최근 청소년 흡연 신고가 접수된 홍이소공원 내 정자를 살피며 지역주민들 쉼터가 청소년 비행 장소로 전락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 자율방범대 순찰 중 범죄 취약지 발견 시 즉시 경찰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서는 합동 순찰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서울경찰청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홍은1동 자율방범대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최고 자율방범대원인 고규광 부대장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울청은 서울 시내 자율방범대 중 순찰 활동 횟수, 성과 등을 고려해 베스트 자율방범대를 선정한다고 한다.

김 서장은 이 자리에서 홍은1동 자율방범대에 감사를 전하면서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했다.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경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예방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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