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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0일 18:24 안정준 기자


대만 찾은 최태원…SK, TSMC와 협력 강화하나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대만을 방문해 TSMC측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대만 출장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도 최 회장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을 발판으로 양사 협업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게 재계 시각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업계 최초로 HBM4 12단 시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에 납품했다. TSMC는 HBM의 두뇌 역할과 데이터 이동을 제어하는 '베이스 다이' 생산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TSMC 주최로 열리는 기술 심포지엄에 참가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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