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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15:44 오진영 기자


관광공사, 부울경 관광기업 돕는다…라인·무인양품과 함께해요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울산·경남 관광기업의 생태계 확장과 지역 현안 해결을 돕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 '2025 투어 비즈 브릿지 : 부울경 관광기업 오픈이노베이션'에는 약 30여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라인(LINE) Pay 대만, 무인양품(MUJI) 등 글로벌 기업과 삼진어묵, 모모스커피 등 부울경 대표 향토기업이다.

행사는 대·중견기업과 관광스타트업 간 협력으로 지역 생활인구 증대와 침체된 상권 재활성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대·중견기업이 협업 제안을 발표하고, 관광스타트업의 협력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B2B(기업간거래) 미팅에서는 LINE Pay 대만이 부산 최초 관광기업·관광지 가맹등록 및 대만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무인양품은 로컬 관광기념품과 F&B 팝업스토어 운영 협력 등 방안을 제시했다.

푸드엔터테인먼트 기업 '푸드트래블'의 지역특화 콘텐츠 협력과 국내 최대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의 해양관광 협업 프로젝트 등 8개 주제에 대한 협업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동욱 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발굴·육성 중인 관광스타트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내도록 공사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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