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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15:02 경남=노수윤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 "흔들림 없이 민생 최우선 정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정국이 혼란할수록 공직기강은 더욱 엄정해야 한다"며 "도민이 행정을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사건·사고와 재난·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달은 산불이 집중되는 데다 청명·한식이 겹쳐 산불 위험도가 높은 시기"라며 "현장 대응을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봄철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만큼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도지사는 "민생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중인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며 "산청 산불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연대와 협력처럼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일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청 실국본부장와 경남의 시장.군수가 참여했고 도정과 시군 행정의 흔들림 없는 운영 의지를 다졌다. 경남도와 시군은 대통령 탄핵으로 야기된 정국 불안 속에서도 도정의 연속성과 민생 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한 재난·안전사고 취약지역 및 산불 예방 관리와 소상공인 및 수출기업 지원 등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안정화도 추진한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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