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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09:34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청명·한식 봄철 산불 예방활동 총력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 기간 산불예방 순찰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4일(청명)과 5일(한식) 상춘객,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소각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외곽 산불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전남소방본부, 영암소방서, HD현대삼호 자원봉사자 60명과 함께 천황지구 탐방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월출산국립공원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무위사~미왕재 탐방로 2km를 통제 중이다. 통제구간 무단출입, 흡연, 인화물질 반입 등 위반 행위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탐방객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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