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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3일 17:57 이병권 기자


농협은행서 205억원 과다대출…"대출모집인이 감정가 부풀려"


NH농협은행에서 과다 대출에 따른 20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과다 대출을 일으킨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3일 '외부인에 의한 과다대출'로 204억931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점에서 위탁한 대출모집인이 시세가 산정되지 않은 다세대 주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킬 때 과도하게 높은 감정가로 대출을 내줬다.

농협은행은 아직까지 내부 직원과는 이번 금융사고가 연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22년 2월10일부터 2023년 4월25일까지다. 현재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농협은행은 해당 사고를 자체 감사 과정에서 적발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감사를 이후 과다 대출을 내준 대출모집인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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