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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3일 11:30 김세관 기자


거래소, 6월부터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도입



거래소는 현재 야간시간대 파생상품거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거래소와 연계해 야간거래를 운영 중이다. 거래소가 운영하는 주간거래와 다른 계좌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자체 전산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주간거래와 동일한 거래제도를 적용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상품도 현재 5개에서 10개로 추가된다. 코스피200선물·옵션, 미국달러선물, 국채선물 등이 상장될 예정이다.

거래시간이 한 시간 연장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야간시간 동안 해외시장 이벤트에 실시간으로 헤지(Hedge) 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주간거래와 동일한 거래절차 및 방법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지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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