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미쓰비시 등 日혁신기업 만난 이노비즈협회 "기술교류 촉진"
이노비즈협회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이노비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18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협회 본사에서 히타치와 미쓰비시 등 '일본 우수기업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혁신을 선도하는 일본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엔티텍 김용덕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현웅디자인 이명화 대표, 지속성장연구소 신경수 대표, 스콜라스 김선철 대표, 직스테크놀로지 최현석 이사, ASEIC 이석태 사무총장 등 협회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요시다 타쿠노 재무성 기획관, 미햐하라 오토야 히타치 조달부 부장, 나카무라 타케오 미쓰비시 재무기획 그룹장, 니시무라 아키코 아사히카세이 기획실장, 아키바 타몬 토레이 기획부서 책임자 등 5명이 함께 자리했다.
협회는 이날 이노비즈기업의 의미와 우수성을 전달하고, R&D 확대 및 글로벌화 등 이노비즈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협회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의 총 수출액은 293억 달러로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노비즈 수출기업 중 약 12%가 일본과 교류 중인데 이노비즈기업과 일본 기업 간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올해 1월에는 북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 기술 기반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노비즈 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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