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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7일 13:41 대전=허재구 기자

특허청, 국민 안전 지키는 현장 공무원의 아이디어 찾습니다

특허청은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과 오는 5월23일까지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이하 발명챌린지) 공무원 부문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8회째 맞는발명챌린지는 관세청 등 소속 공무원의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재난·재해, 사건·사고 분야 우수한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국민안전 관련 아이디어를 특허청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디어로'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5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4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지식재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선정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특허 출원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상격을 결정한 후 연말 시상식을 통해 국회의장상 등을 수여하고 상금도 지급한다. 전시·홍보, 기술이전 등의 후속조치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발명챌린지에서는 고도 부패 등 훼손 정도가 심각한 상태에서도 지문을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다기능 지문 복원기'를 발명한 한선수 경찰청 주무관이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국민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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