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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4일 08:38 박수현 기자

유한양행, 중장기 밸류에이션 하단…"글로벌 고성장 전망"-NH

14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상업화 단계 기업가치는 '숫자'가 결정한다. 이에 숫자 확인이 어려운 초기 기업 가치는 변동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중장기 매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2년 글로벌 Lazcluze(라즈클루즈, 렉라자의 미국 상품명) 매출을 47억달러(약 6조8408억원) 및 밸류에이션 시점인 2027년 매출 16억달러(약 2조3288억원)로 전망한다. 라즈클루즈의 기술료 수익 증가에 따라 2027년 영업이익이 4740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1L 환자 수를 1만7000명으로 추산한다. 마리포사 연간 약값(ASP)은 38만달러(약 5억5309만원)로 2030년 미국 피크 시장점유율(M/S) 55%를 가정하면 향후 유럽폐암학회(ELCC) 전체생존기간(OS) 초록 데이터, 피하주사(SC) 제형 승인 등을 통해 추가 상향 및 침투 속도를 결정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라즈클루즈는 이미 글로벌 판매 중이기에 영업 가치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글로벌 대형 로열티 발생 국내 피어 부재, 이에 보수적으로 과거 3개년 역사적 멀티플 저점인 24.5배 적용해 중장기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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