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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4일 08:40 김근희 기자

"셀트리온, 합병 효과 본격화…연간 영업익 153%↑ 전망"-한투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조2429억원, 매출액은 18% 증가한 4조20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합병 효과로 유럽 내 기존 제품 점유율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제품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랩시마SC 미국명)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신제품과 짐펜트라 매출 비중에 따라 GPM(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올해 신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5개를 출시한다. 유럽·북미 출시를 마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악템라, 졸레어, 프롤리아 그리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다.

위 연구원은 "신제품은 판가가 높아 GPM이 개선될 것"이라며 "출시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 GPM은 분기를 지날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리스크가 남아있으나 이 역시 문제 없다는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불확실한 미국 관세 정책에 선조치를 마쳤다"며 "9개월분의 재고를 지난 1월말 기준 선적 완료해 올해 미국 판매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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