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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2일 10:32 천현정 기자

LNG용 보냉재 수요 늘어난다…동성화인텍, 12%대 상승

보냉재 기업 동성화인텍 주가가 강세다.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3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동성화인텍은 전일 대비 2750원(1193%)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화물창을 만들 때 필요한 보냉재를 생산한다. 초저온 보냉재에 필요한 강화폴리우레탄폼(R-PUF), 단열 패널, 맴브레인(분리막)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갖췄다.

증권사에서 LNG 시장이 확대되며 동성화인텍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LNG 운반선을 국내 조선업의 제1 투자 포인트로 판단한다"며 "전력 수요 증가 과정에서 LNG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최근 미국 정부의 알래스카 프로젝트 추진 관련해 확정된 바 없으나 그 가능성이 작지는 않다"며 "육상·해상 보냉재 사업 경험 보유한 동성화인텍이 새로운 전방 수요에 대한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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