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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2일 10:05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충남도, 원산도 자연휴양림 1단계 완성…숙박·야영지구도 연내 마무리



지난해 3월 완공한 원산도휴양림 방문자 안내소./사진제공=충남도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숙박지구 공사를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임시 개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에 있는 이 휴양림은 28.4㏊ 규모로 사업비 153억6500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바다를 곧바로 조망할 수 있으며 양옆으로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3월까지 방문자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달 들어서는 동절기 2개월간 중지했던 2단계 숙박지구 공사를 재개했다.

숙박지구에는 숲속의 집 5동, 캐빈하우스 4동, 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는 숙박지구는 6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3단계 야영지구에는 트리하우스 2개 동, 캐러반 5개, 숲체험지구 등을 설치한다. 보령사무소는 현재 야영지구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2·3단계 공사까지 마무리하면 임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내년 정식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안규원 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에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며 "조속하면서도 안전하게 휴양림을 조성, 만족도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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