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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4일 15:13 양성희 기자

해경·해군 투입된 남다른 제주 교육...모든 초등생 "생존수영" 배운다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모든 초등학생은 올해 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는다. 해경과 해군이 강사로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2학년은 이론 교육 2시간을, 3~6학년은 입수형 실기교육 10시간을 받는다.

입수형 실기교육은 학교 수영장과 지역 수영장, 인근 해수욕장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제주해경과 함께하는 바다 생존수영 교육'은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5개교에서 올해 10개교로 대상이 확대된다.

'해군과 함께하는 착의영(일상복 입고 하는 수영) 생존수영 교육'은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 3개교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교원 생존수영 자격증 과정 직무연수도 마련했다. 생존수영 교수기법, 심폐소생술 등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수상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이 같은 교육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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