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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24일 15:07 경기=노진균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조성할 것"

"김포는 명실상부 전국이 주목하는 도시입니다. 올해는 70만 김포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김포시민의 정주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24일 연두 언론 시정기자회견에 나선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이같이 말하며 2025년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를 70만 김포시대를 준비하고 시민의 정주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해로 설정했다.

먼저 김 시장은 2024년을 △서울5호선연장 확정 △서울2·9호선 김포연장 신규사업 신청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지정 완료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예비타당성 통과 △골드라인 증차 △애기봉 세계명소화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교육특구 지정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지자체 선정 △전국 최초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전국 최초 도시형 거점 운전면허센터 개소 △10만 김포 축제 시대 도약 등 교통문제 해소 뿐 아니라 교육·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김포브랜드 격상에 힘쓴 해였다고 평가했다.

2025년 주요 계획으로는 철도망 구축 추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진행, 교육특구 본격화, 기업 유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그물망식 철도 시대 개막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며, 도로 확충 및 대중교통 확대로 시민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미래전략국 신설을 통해 신도시 조성과 철도 인프라 확충 등 도시 미래 준비에 핵심적 기능을 일원화했다. 또한 광역버스 노선 확대, GTX-A 연계버스 신설, 고속도로 및 국지도 확충 등 교통망 개선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명항 국가어항 개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복합문화공간화,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 추진 등이 계획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따른 프로그램 변화, 연세대와의 협약을 통한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 등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미래 김포를 열어갈 국가사업과 사통팔달 김포를 형성해나갈 철도망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내 도시개발사업들이 분양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훈풍이 부는 만큼, 시에서도 시민 일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교육 등 체감도 높은 변화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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