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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19일 11:03 조성준 기자


이재명, "비명" 박용진과 21일 만난다…"과거의 악연" 풀릴까



[광명=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용진 전 의원이 18일 경기 광명역 웨딩홀에서 열린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민주당 전 의원과 오는 21일 회동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오는 21일 박 전 의원과 오찬을 겸해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회동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이 대표와 박 전 의원 간 1대 1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8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와) 당내 경쟁이라든지 총선 국면에서 악연이 있다"면서도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로 나가지 못하니까 저나 이재명 대표나 과거를 어떻게 잘 정리하는지가 숙제인데 (회동이) 그 숙제를 푸는 첫 단계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와 박 전 의원의 만남에 대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만난 이후 연장선으로 해서 (비명계 인사들과의 만남) 일정들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시자와 국회 본관에서 약 90분간 차담회를 가졌다. 오는 24일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회동,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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