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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19일 11:05 유선일 기자

최태원, "경제사절단" 이끌고 美 방문…"한국 반도체, 위기도 기회도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출국에 앞서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선 "다녀와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국 반도체가 위기라는 의견에 대해선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고 답했다.

경제사절단은 대미 통상 아웃리치(대외협력) 일환으로 19~20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경제사절단은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 의회 주요 의원과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한다.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투자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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