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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12일 17:13 경기=이민호 기자


광명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국비 2.3억 확보


경기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34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고 경기도에서는 광명시를 포함해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는 관내 체육관이 있는 41개교 중 약 76%인 31개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맺고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을 지원하는 등 학교체육 시설 개방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전액 시비 예산인 3억7600만 원 중 일부를 감액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지원을 시작하고 2022년 12월 관내 31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해 체육관 개방을 이끌었다. 시민이 교과 시간이 아닌 평일 저녁과 주말에 학교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운영비와 안전사고 배상 책임 보험을 지원하고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관 청소·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체육관 개방을 위해 노력했다.

박승원 시장은 "거주지 인근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각 학교장과 협의해 선도적으로 학교 체육관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민들이 학교 공간에서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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