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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05일 17:05 경기=노진균 기자


남양주시-GH, 미래형 복합문화공원 조성 위해 "맞손"


정약용의 철학 담은 교육·학습 기회 제공 및 청년 인프라 지원

GH와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경기 남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그 상부와 주변 토지를 공원화하는 것으로, 길이 594m, 폭 50~80m 규모로 조성한다.

철도에 의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시민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힐링 및 치유할 수 있는 입체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

사업 구간은 정약용도서관이 위치한 '정약용 벨트'가 시작점이 된다.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단순한 녹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교육,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가칭 정약용 공원으로 조성될 이 공간에는 정약용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공간을 도입해 창업 인프라를 지원한다.

시는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을 포함한 미래형 도시공원을 구축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입체복합문화공원 실현을 위해 지구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6년 착공, 2027년 가을쯤 상부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공원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휴식, 문화, 교육,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으로 시민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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