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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31일 13:29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84% 상승

부산시는 2025년 1월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84%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 증가, 복지 수혜 축소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올해 시세반영은 2020년 수준을 적용했다.

부산시 16개 구·군 표준지는 2만425필지로 2024년 대비 745필지가 늘었다. 부산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률 2.92%보다 낮다. 서울 3.91%보다도 낮으나 대구 1.46% 울산 1.07%보다는 높다.

부산 지역 중 강서구(3.06%) 수영구(2.58%) 해운대구(2.28%) 동래구(1.94%)는 평균보다 높다. 나머지 12개 구·군은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다. 특히 중구(0.66%) 동구(0.88%)는 상승률이 영점 대로 나타났다.

부산시 내 표준지 중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프라자)가 ㎡당 4372만원(지난해 4335만원)으로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 ㎡당 1040원(지난해 989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나 구·군청에서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오는 2월24일까지이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온라인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팩스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재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3월14일 공시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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