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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8일 16:32 양성희 기자


[내일 날씨] 눈폭탄 더 쏟아져 "화이트 설"…추운데 바람도 분다


전국에 많은 눈이 계속해서 내리면서 '화이트 설'이 예고됐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눈 예보가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낮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와 동해안,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오전까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한파특보, 강풍특보 발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눈이 추가로 더 내리고 기온이 낮아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저속 주행해야 한다.

28~29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1~5㎝ △강원 내륙과 산지 1~5㎝ △충청권 5~10㎝(충남권 많은 곳은 15㎝ 이상) △전라권 5~10㎝(전북 많은 곳은 15㎝ 이상) △경상권 1~5㎝ △제주도 산지 5~15㎝ 등이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1도 △강릉 -5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로 예보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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