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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8일 17:01 양성희 기자


제설차도 눈길에 속수무책…이틀새 2대나 미끄러져 도로 밖 전도


충북 제천에서 도로 위 눈을 치우던 제설차가 잇따라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쯤 제천 금성면 국사봉로에서 제설차가 도로 옆으로 넘어졌다.

많은 눈이 쌓여 경계가 불분명한 도로 위를 운행하던 제설차 바퀴가 도로 밖으로 나가면서 균형을 잃은 차량이 오른쪽으로 전도됐다. 60대 운전기사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에도 제설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밤 9시40분쯤 남제천IC에서 경찰수련원 방면 도로에서 작업하던 제설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제천시는 전날부터 덤프트럭 166대, 굴착기 12대, 살수차 30대에 제설장치를 장착해 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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