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5년 01월 24일 17:19 이병권 기자


5대 은행, 예대금리차 또 벌어졌다…5개월 연속 확대


대형은행권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5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줄줄이 낮춘 영향이다. 은행권의 '이자 장사' 비판이 더 커질 전망이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제외한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168%포인트(P)로 전월 1.15%P에서 0.01%P 확대된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은 지난해 7~8월부터 시장금리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했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를 예·적금 금리에는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꾸준히 인하해왔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1.33%P로 가장 컸고 △국민은행 1.25%P △우리은행 1.16%P △하나은행 1.12%P △신한은행 0.98%P 순으로 나타났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전체에서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가 5.11%P로 가장 컸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 2.93%P △카카오뱅크 1.56%P △케이뱅크 1.26%P 순이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매수전에 점 부터 보고 가실께요 -> 오늘의 운세 [복채무료]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