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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4일 16:46 김미루 기자


경찰 특수단,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신청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차장에 대해서는 2번째로 신청하는 구속영장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24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이후 오전 9시50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나와 서울고검으로 향했다가 오후 4시40분쯤 서울고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왔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지난 17일과 18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하면서 석방됐다. 이 본부장에 대해서는 앞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특수단은 김 차장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이 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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