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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3일 14:41 유재희 기자

원희룡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기각 당연해…한덕수도 기각돼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다행이나,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 5개월 만에 이뤄졌다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기각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탄핵 심판 또한 하루속히 기각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을 기각하면서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그동안 탄핵을 남발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은 그동안 29번의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켰고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오직 '이재명을 위한 조기대선'만을 목표로 난폭운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정말 현명하다"며 "(탄핵 등) 난폭운전의 결과가 이재명과 민주당의 (지지율의) 동반 추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는 지지율 회복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할 것이 아니라 법정에 제때제때 출두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을 위한 '카톡 검열' 등 국민 검열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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