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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3일 10:29 김지현 기자


인천공항에 맥주 따라주는 로봇..두산로보틱스, 식음료 분야 확대



지난해 5월 두산로보틱스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푸드 존 조성 협업을 진행했다.

맥주 추출 솔루션은 협동 로봇 E시리즈가 트레이에서 일회용 컵 픽업부터 생맥주 추출, 픽업 존 서빙과 세척까지 모든 동작을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되고,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김포국제공항에 인공지능(AI) 기반 협동 로봇 칵테일 제조 솔루션도 공급했다. 칵테일 제조 솔루션은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 등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사람의 표정을 분석해 칵테일을 추천한 후 직접 제조한다. 두 대의 식음료 전용 협동 로봇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음료 추출, 칵테일 쉐이킹, 컵 픽업 및 전달 등의 작업도 수행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생산, 제조현장과 달리 식음료 분야는 일반 고객들과의 접점이 더 많은 만큼 편의성과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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